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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생활지도
아이들의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행복한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까다로운 아이들 지도·양육이 어려운 초보 교사들과 부모들에게 유용하기 바란다.

 

 

 

 

 


 

 

밤마다 잠투정이 심해요

 

 

원인

• 기질이 까다로운 경우

• 수면 시간이 너무 늦거나 불규칙한 경우

 

 

지도방법

아이가 잘 자기 위해서는 다음의 내용을 확인하세요.

 

1. 10시 전 규칙적으로 잘 수 있는 환경(잠자기 전 준비, 조명을 끄고 조용한 분위기 등)을 조성하나요?

2. 기분 좋게 잠 들 수 있도록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거나 조용한 음악 들려주기 등의 시간을 함께 하나요?

 

잠자기 전 지나치게 동적인 놀이를 하는 것은 수면을 방해하고 자다가 놀라서 우는 경우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신생아일 때도 잘 자지 않고 잠투정이 길어 자는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이러한 경향은 다소 감소하나 만 2세까지도 기질적인 특징은 잠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확인해야 하는 내용들을 더 충실하게 실행해야 합니다. 저녁 식사 후 씻기, 양치하기, 잠자리 준비하기는 매일해야 하는 일상입니다. 일상에서 늘 부모가 화를 내거나 강압적으로 지도할 경우 아이들은 결과적으로 잠자기를 거부하고 슬프거나 화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부모님과 하는 놀이시간, 함께 있는 시간을 더 갖고 싶어서 잠투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은 수용하고 적절한 행동을 가르치는 것’을 적용하세요. “지금 잠자리에 드는 것이 싫구나” (감정수용). “이 그림책을 한 번 읽고 자자”(적절한 행동 가르치기)라고 하세요. 이때 화를 내거나 긴 설명은 불필요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불을 끄고 자는 것이지요. 부모님이 피곤하다면 아이의 잠투정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워집니다. 

잠들기 전까지 모든 일상을 부모 중 한 명만 맡아 하고 있는 경우 그 고단함은 아이에게로 향해질 수 있습니다. 그 역할을 공유하여 매일 잠자기 전의 행복한 경험이 차곡차곡 쌓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 후 양치하는 것을 너무 싫어해요

 

 

원인

• 입 안에 무엇인가 들어오는 이물감이 싫은 경우

• 청결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경우

 

지도방법

양치를 하자고 하면 도망가거나 울어버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싫어한다고 양치질을 하지 않게 되면 충치가 생겨 치아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싫어해도 양치는 꼭 해야 합니다. 손 씻기, 양치하기, 세수하기 등과 같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본생활습관은 아이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으로 해야 하는 일입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강압적인 태도로 양치를 시키는 것은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을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양치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치질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노래를 부르거나 놀이처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왜 양치를 안 하려고 해! 이 썩으면 치과 가서 주사 맞아야 한다!!”와 같은 강압적인 말보다는 “○○이가 양치하기가 싫었구나. 엄마랑 같이 해볼까?”하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엄마, 아빠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한결 편안해진답니다. 기본생활습관에 대해서는 그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쉽게 설명해주고 해당 행동이 습관이 될 때까지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적인 훈련은 식사 후 양치질, 식사 전 손 씻기와 같이 두 상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게 하여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편식이 심해서 식사 때 마다 힘들어요

 

 

원인

• 기질이 까다로운 경우

• 경험해본 음식이 적은 경우

• 먹어보지 않은 것을 염려하여 선호하는 음식만 주는 경우

 

지도방법

아기의 미각발달은 이미 태내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단맛에 대한 선호는 태내기부터 나타나는데 양수 속에 설탕물을 주입하면 임신 4개월의 태아가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양수를 삼키는 것이 관찰되었다(이영 외, 2015)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보면 아기는 이미 단맛을 선호하고 자신의 미각에 맞춘 음식에 길들여지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우유나 모유의 양과 먹는데 걸리는 시간, 선호하는 이유식의 종류와 양 등을 꾸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감각이 예민한 경우 채소처럼 거친 질감의 음식이나 낯선 음식의 향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편식지도를 위해서는 선호하지 않는 음식이 무엇인지 기호를 파악하고, 다른 조리방법이나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주식이 아닌 간식이나 선호 음식만 주는 것, 외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주는 것은 좋은 식습관을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채소죽을 먹도록 하려면 등원하기 전 아이가 선호하는 젤리나 초콜릿 등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식단을 제공합니다. 

가정에서도 그 식단을 참고하여 식습관지도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어른들도 한 두 가지 음식에 대해서는 노력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어린 시기에는 여러 음식에 대한 경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모든 음식을 다 좋아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자녀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세요.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녀서 곤란해요

 

 

원인

• 공공예절에 대한 지도 부족

•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 부족

 

지도방법

아이들은 발달특성상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생각을 고려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뛰거나 소리 지르고 싶은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기 힘듭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뛰는 것은 당연한 행동일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행동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것이 아닙니다. 

공공장소에서 왜 뛰면 안 되는지, 현재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뛰어다니면 다른 사람과 부딪혀서 다칠 수 있다’ ‘시끄러워서 다른 사람들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경우에 뛰거나 소리 지를 확률이 높아집니다.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에 갔을 때 어른들끼리 이야기하느라 아이들을 방치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말로만 “조용히 해라” “뛰지 말라”하는 것은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어른들이 대화상대가 되어주거나 같이 놀아주어야 합니다(끝말잇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말로만 지시하는 것은 아이를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아이를 조용히 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주고 멍하니 화면을 보게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반드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료제공 | 한국보육진흥원

에디터 | EK(주)_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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